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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LCK 3주간 휴식 '거론'...한국 e스포츠, 아시안게임 출전은 '오리무중'

[OSEN=고용준 기자] "우리 마음대로면 당연히 나가고 싶죠."(LCK 관계자), "먼저 대한체육회 가입 요건을 채우셔야 이야기가 될 겁니다."(대한체육회 관계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이 정말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종목에 선정됐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다음으로 큰 규모의 종합 스포츠대회로 이번 2018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에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이하 현지 시각 기준) 진행된다.

e스포츠는 LOL을 포함해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위닝일레븐, 펜타스톰, 클래시로얄 등 6개 세부종목이 선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각국의 국가 올림픽 위원회(NOC)에 종목 계획안을 배포했다.

하지만 e스포츠 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쁨도 잠시일 뿐이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칼자루는 대한체육회가 쥐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공조 아래 오는 5월말 개막 예정인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SEN 취재 결과 라이엇게임즈는 향후 변동의 여지가 있지만 약 3주간의 휴식 기간을 통해 아시안게임과 LCK 일정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대한체육회 종목육성부 관계자의 입장은 단호하다. "시도체육회에 하나도 가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한체육회 가입을 이야기할 수 없다"면서 "먼저 시도체육회에 가입하지 않고서는 아시안게임 출전은 힘들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움을 받아 대한체육회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시도별체육회의 단체규정 조건과 가입 요건이 다 다른 상황이다. 계속 협의를 통해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대한체육회에서 승인을 해주지 않으면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과연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아시안게임 출전의 길이 열릴 것인지. 큰 방향이 마무리되야 나머지 세부종목의 방안도 확정되는 터라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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