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돈독함은 영원히” YG 품 떠난 싸이, 마지막까지 훈훈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5 18: 31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8년 만에 새 출발을 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YG는 싸이와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싸이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YG와 싸이는 지난 8년 간 특별한 믿음으로 함께했습니다. YG와 싸이의 돈독한 관계는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영원할 것입니다. 싸이의 멋진 새 출발을 응원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10년 YG와 손잡은 싸이는 또 한 번 재계약을 통해 8년 간 신뢰를 이어갔다. YG가 최초로 영입한 기성가수인 싸이는 YG에 새 둥지를 튼 후 지난 2012년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발매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싸이는 YG의 탄탄한 지원 아래 ‘젠틀맨’을 시작으로 정규 7집과 8집을 발매해 한국과 미국 등지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고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지난 8년 간 YG와 싸이는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며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발전해왔다.
그간 싸이는 YG의 다른 아티스트들과도 교류를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냈던 바. 그렇기에 YG와 싸이는 전속계약과 관계없이 돈독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쿨하고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YG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된 싸이가 또 어떤 싸이만의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오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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