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피에스타, 6년만에 해체..차오루 외 4人 각자의 길로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15 19: 48

 걸그룹 피에스타가 멤버 재이, 린지, 예지, 혜미 4인의 재계약 없는 전속계약 만료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다.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페이브)는 15일 피에스타 공식 SNS를 통해 "멤버 재이, 린지, 예지, 혜미 4인은 지난 4월 30일 부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었으며, 당사와의 재계약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오루는 5월 말까지 계약이 돼 있는 가운데, 현 소속사와 여전히 재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

이에 따라 피에스타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은 오는 5월 31일 정오에 비공개 계정 처리 후 폐쇄될 예정이다. 페이브 측은 "오늘 이후 차오루의 개인 활동 소식은 페이브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자필 편지, SNS 계정 등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먼저 소속사에 홀로 잔류하게 된 차오루는 "피에스타 있기 때문에 제가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우리 렛츠분들 우리 멤버들 모두 사랑한다. 우리 모두 마지막이 아니니까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저희 5명 팬들한테 실망시키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린지 역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새로운 또 다른 출발선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 여겨주시고 부디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피에스타를 사랑 해주셔서 너무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혜미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분들께도 너무 보고싶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저는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라며 "또 늦지 않게 제 목소리로 찾아 뵐 거같다"고 전했다.
피에스타는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VISTA'를 발매, 그해 제4회 서울 석세스 어워드 문화부문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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