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차오루만 잔류..포텐 기대되던 피에스타, 멤버들 전망은?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15 21: 30

 걸그룹 피에스타가 데뷔 6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팀내 얼굴을 알린 멤버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해산 소식이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15일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이하 페이브)에 따르면, 피에스타 멤버 재이, 린지, 예지, 혜미 4인은 지난 4월 30일 소속사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이들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로써 5인 멤버 중 유일하게 차오루만 페이브에 잔류한다. 차오루는 오는 5월 말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로, 페이브와 재계약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가요계 데뷔한 피에스타는 잠재력이 높은 걸그룹으로 꾸준히 언급돼왔다. 5인으로 구성된 만큼 멤버 한 명 한 명 주목 받을 가능성도 높고, 멤버들 간의 합도 좋았다. 실력은 물론 개성도 뛰어났던 편. 특히 차오루는 MBC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예능 대세’로 급부상한 바다. MBC ‘우리결혼했어요’ 고정을 비롯해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MC로 발탁되는 등 전천후 활동을 펼치며 팀을 알려왔다.
피에스타의 막내 예지 역시 지난 2015년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며 출중한 랩 실력을 뽐낸 바다. 아이돌그룹 래퍼의 선입견을 뒤집고 넘치는 포스와 카리스마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져왔던 바. 예지는 1994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솔로 래퍼로서도 확실히 잠재력이 높은 멤버라 앞으로의 미래가 밝다.
린지와 재이는 연기자로 전향했다. 먼저 재이는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2016), ‘나의 아름다운 신분세탁소’(2017),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2017) 등 꾸준히 크고 작은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린지 역시 최근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2017) 등 연기 활동을 펼쳤던 만큼 두 사람은 앞으로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능, 무대,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멤버들이다. 그만큼 6년 동안 지속해오던 피에스타라는 울타리가 해체되는 것은 팬들에게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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