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황하나, 결별설→파혼설→결혼 연기→결별 공식 인정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6 06: 49

박유천이 공개 연인이었던 황하나와의 결별을 알린 가운데, 황하나는 계속되는 SNS 업데이트로 자신의 심경과 근황을 에둘러 전하고 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OSEN에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박유천 측은 두 사람의 결별은 인정하면서도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할 수 없는 부분 양해바란다"고 결별 이유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로써 박유천과 황하나는 한 차례 결혼 연기, 두 차례의 결별 보도 이후 마침내 결별을 공식화했다. 

박유천이 소속사를 통해 황하나와의 결별을 인정하면서 두 사람의 결별은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황하나가 갑자기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에게 "기사 보지 마세요. 다 거짓말이라"라고 두 사람의 결별을 부인하는 듯한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결별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오기도 했다. 황하나는 자신의 댓글이 화제를 모으자 SNS에서 댓글을 볼 수 있는 기능을 닫아버렸다. 그러나 결별을 인정한 박유천과는 달리, 박유천과의 추억을 담은 듯한 SNS 게시물 역시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황하나는 박유천과의 결별이 알려진 15일 오후에도 여전히 SNS에 사진을 끊임없이 게재했다. 지인들과 함께 한 일상을 포착한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며 애플망고를 홍보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화창한 날씨에 맥주를 마시는 여유로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박유천의 소집해제 전인 지난해 4월 결혼설에 휩싸였다. 이에 박유천 측은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하며 9월 결혼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황하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유천과의 행복한 데이트 등을 자세히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공개 연애를 선언한지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두 사람은 첫 결별설에 휩싸였다. 그리고 결혼이 진행되기로 했던 9월, 두 사람은 식을 올리지 않았고 결국 파혼설까지 불거졌다. 이에 박유천 측은 9월 결혼이 연기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결혼 연기 약 8개월 만인 오늘(15일) 박유천과 황하나는 오늘 또 한 번 결별설에 휩싸였고, 박유천 측이 결별을 공식 인정하며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유천은 해외 팬미팅을 시작으로 소집해제 후 본격적인 활동에 기지개를 켠 바 있다. 국내 활동은 오는 6월 4일, 생일 기념 팬미팅이 처음이다. 박유천은 오는 6월 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복귀를 선언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년의 연애 끝에 팬미팅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된 박유천이 자신의 심경을 직접 전할지도 관심사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황하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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