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시그대' 이준혁♥이유비, 사내연애Ing 해피엔딩 '키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5 22: 47

이준혁과 이유비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그대에게(연출 한상재, 오원택,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에서는 최종화가 그려졌다. 
이날 민호(장동윤 분)는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보영(이유비 분)에게 고백, 보영은 재욱(이준혁 분)도 함께 있자 "미안한데 나중에 얘기하자"며 자리를 떠났다. 

 
민호는 진심이라고 보영에게 문자를 보냈다. 보영은 그동안 민호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힘들 때마다 옆에 있어줬던 민호를 떠올렸고, 한숨만 깊어졌다. 어떻게 답장할지 막막한 보영이었다
보영 옆엔 재욱이 있었다. 재욱은 보영의 손을 잡으며 "많이 놀랐죠?"라고 물었다.  보영은 "민호 마음 몰랐다"며 재욱은 이미 알고 있었는지 물었다. 재욱은 "알고 있었지만 말 못했다"면서  "중요한건 우선생님 마음, 제일 중요한건 우 선생님 마음에 누가있는지다"고 말했다.  보영은 "그건 이미 아시지 않냐" 수줍게 웃었고,  재욱 역시 "보고 싶었다, 연락이 안 돼 무작정 왔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좋다"면서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끈끈한 사랑을 보였다.
그 사이, 보영은 계약기간이 끝나가는 현실을 걱정했다. 기숙사까지 나가야하는 상황. 윤주는 보영에게 재욱에게 부탁해보라고 했다, 정직원 채용해달라고 원장에게 부탁해줄 수 있다는 것.보영은 "그렇게 정직원되면 낙하산 소리 들을 것"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편하게 생각하기로 한 보영은, 재욱에게 기숙사를 빼야하며 게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비밀 사내연애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재욱은 자신이 아는 병원을 추천, 자리를 알아봐주려 하자, 보영은 "제 일 자리는 제 힘으로, 제 능력으로 찾고 싶다"면서 마음만 고맙게 받았다. 
다음날 보영은 뜻밖에 소식을 들었다. 그토록 원했던 정직원이 됐다는 것. 동료들은 기뻐하며 축하했으나 보영은 얼떨떨했다. 취소될지 걱정만 앞섰다. 그제야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정직원이 된 사실을 알곤 뛸듯이 기뻐했다. 
알고보니 이는 재욱과 윤주의 합작품이었다. 윤주가 보영을 대신해 재욱에게 이 사정을 전했던 것.  벼랑 끝에 선 보영의 상황을 몰랐던 재욱은 이를 걱정했고, 병원장에 전화했던 것이다.  이를 알게 된 보영은 마음이 무거워졌다. 자신의 힘으로 정직원된 것이 아니었단 사실에 실망했다. 
 
보영은 재욱과 밤산책을 하면서 재욱에게 이 사실을 물었다. 자신의 힘으로 되지 못한 사실에 슬퍼했다. 
그러면서도 보영은 "감사하다, 이 병원에 남아야 선생님과 같이 있을 수 있어 좋다"면서 "자존심 없이 창피하다"고 말했다. 
재욱은 "그런 부탁한 적 없다"면서 이상한 오해받을까 추천을 못했다는 것.  내막을 알게 된 보영은 "자존심이라도 지킬 걸"이라며 창피해했다.   재욱은 "솔직한 모습 봐도 좋다, 이제 진짜로 날 편하게 대하는 것 같아 좋다"며 기뻐했다. 
보영에게 정직원 임명장을 건넨 재욱, 진심으로 축하했다. 보영은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재욱은 "제 인생에 나타나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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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를잊은그대에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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