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킹존, 초반부터 몰아친 플래시 울브즈에 참패...6승 4패 마무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5 22: 53

결국 MSI 그룹스테이지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기대했던 MSI 플레이오프 1위 진출은 실패했다. 킹존이 플래시 울브즈에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4패째를 당했다.
킹존은 15일 오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스테이지 5일차 플래시 울브즈에 공격적인 운영에 말리면서 패배했다. 그룹 스테이지 4패(6)째를 당했다. 반면 플래시 울브즈는 7승(3패)로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됐다.
3연패를 당한 플래시 울브즈가 초반부터 거세게 킹존의 정글로 파고들었다. 카운터 정글링으로 방향을 잡은 플래시 울브즈는 집요한 '커즈' 문우찬의 자크를 물고 늘어지면서 정글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했다.

여기다 원딜 '베티'의 애쉬가 궁극기로 정확하게 킹존 챔피언들의 발을 묶어뒀다. 10분 퍼스트블러드블러드를 허용한 킹존은 '칸' 김동하가 순간이동으로 '무진'을 제압하면서 킬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커즈' 문우찬의 센스로 '메이플'의 탈리야를 갱킹한 킹존은 2-1로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플래시 울브즈가 다시 공세를 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14분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플래시 울브즈는 곧바로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한 이후 '칸' 김동하를 제압하고 탑 2차 포탑까지 밀고 나갔다.
다급해진 킹존은 23분 무리하게 교전을 시도하다 2데스를 추가로 허용했다. 기회를 잡은 플래시 울브즈는 바론을 잡아내면서 기세를 더 올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플래시 울브즈를 킹존은 막을 수 없었다. 결국 27분 넥서스를 내주면서 4패째를 허용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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