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후스포츠 '오타니, ML 슈퍼스타 10인 포함'...나머지 9명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16 07: 39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 스포츠매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10인'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개막 후 한 달 보름 만에 일군 성과다. 
일본 스포츠매체 풀카운트는 15일 '미국 야후스포츠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등 10명을 2018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선정했는데, 오타니와 이치로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는 '메이저리그의 슈퍼 스타는 누구일까?'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제프 파산과 마이크 오즈, 팀 브라운 3명의 기자들이 의견을 모아 슈퍼스타 10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2018년 메이저리그에서 슈퍼스타는 누구일까.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지금보다 20년 전이나 10년 전이 쉬웠을 것 같다.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요즘 메이저리그에는 재능있는 젊은 선수가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야구 천재' 마이크 트라웃과 브라이스 하퍼였다. 매체는 "다른 스포츠 슈퍼스타만큼 절대적이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들은 슈퍼스타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야후스포츠가 꼽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10명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이치로(시애틀),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였다. 
오즈 기자는 "덧붙여 설명하자면 트라웃, 하퍼, 커쇼, 저지, 알투베, 오타니는 3명의 의견이 일치했고, 나머지 선수는 팀 브라운이 선정한 선수다"라고 부연설명했다. 만장일치로 꼽은 6명에다 브라운 기자가 향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것이 유력한 이치로, 푸홀스와 함께 컵스의 브라이언트, 리조를 꼽은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빅리그 데뷔 1달 반 만에 야후스포츠의 대표 기자들에 의해 슈퍼스타로 꼽힌 것이다. 오타니는 15일까지 투수로 6경기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호투 중이다. 지난 14일 미네소타 상대로 6⅓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8리 5홈런 16타점 OPS 1.044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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