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1차전 패배 설욕이끈 임찬규의 짠물 피칭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16 22: 28

임찬규(LG)가 1차전 패배 설욕에 앞장섰다. 임찬규는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출발부터 좋았다. 임찬규는 1회 박해민의 볼넷,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다린 러프를 2루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이원석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선두 타자 김헌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한이, 강민호, 손주인을 범타로 돌려 세웠다. 3회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을 삼자 범퇴로 제압하는 등 삼성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LG는 4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임찬규는 4회 러프의 몸에 맞는 공, 이원석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상황에 놓였고 김헌곤의 우중간 적시타와 강민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내줬다. 5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임찬규는 6회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헌곤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고 그사이 이원석은 2루에 안착했다. 임찬규는 1사 2루서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임찬규의 시즌 6승은 불발됐지만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하며 8-7 승리에 이바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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