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르세유 3-0 꺾고 유로파리그 통산 3번째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17 06: 5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마르세유(프랑스)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17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서 열린 2017-2018 유럽유로파리그(UEL) 결승전서 마르세유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아틀레티코는 디에구 코스타와 그리즈만 투톱을 필두로 코케와 가비 등이 뒤를 받쳤다. 마르세유는 에이스 파예를 앞세워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노렸다.

아틀레티코가 일찌감치 영의 균형을 깨트렸다. 마르세유 골키퍼 만단다의 킥이 강한 게 화근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비가 연결한 볼을 그리즈만이 마무리하며 1-0으로 리드했다.
마르세유는 설상가상 팀의 절대적인 존재이자 주장인 파예가 부상으로 전반 32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어려움에 빠졌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초반 승부를 갈랐다. 4분 만에 그리즈만이 코케의 패스를 받아 칩슛으로 다시 한 번 마르세유의 골망을 흔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아틀레티코는 종료 1분 전 가비가 코케의 도움을 쐐기골로 연결하며 통산 3번째(2009-2010시즌, 2011-2012시즌) UEL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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