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서원·솔빈, '뮤직뱅크' MC 동반하차 수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17 09: 57

'이서원 쇼크'로 인해 '뮤직뱅크' MC가 동반 교체될 전망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뮤직뱅크' 제작진은 최근 이서원 솔빈 MC 체제 변동을 염두에 두고 여러 남녀 배우, 아이돌 멤버들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서원 솔빈은 2016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약 1년 6개월 이상 '뮤직뱅크' 진행을 맡아왔다. 이에 제작진은 분위기 환기를 위해 자연스럽게 MC 교체가 필요하다 판단해 꾸준히 미팅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터진 '이서원 사태'와는 무관한 MC 교체 작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두 사람의 하차 시기가 똑같진 않을 수도 있다. 제작진은 이달 말 혹은 내달께 MC 교체를 예정해두고 있었다. 이서원이 당장 18일 방송부터 출연이 어려운 상황인만큼, 솔빈과 한 날 한 시 MC진에서 하차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 달 8일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 하고 이후 흉기로 위협해 입건됐다. 소속사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서원은 tvN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고, '뮤직뱅크' 역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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