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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이슈] 이서원, 혼자 입닫으면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했나

[OSEN=정지원 기자] 혼자 입 다물고 있으면 넘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걸까.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서원 측은 이를 인정했다. 문제는 이 사건이 4월 8일 발생했으며, 첫 보도가 나온 5월 16일까지 소속사와 방송 관계자들이 전혀 몰랐다는 점이다. 경찰 조사를 받은 이서원이 이 사태를 소속사에 알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경찰에 입건됐고,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 중대한 상황에서 이서원은 소속사에 일언반구 말도 꺼내지 않았다. 

소속사는 배우 및 아티스트의 일정을 조율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지만, 그들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그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이서원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짧은 생각으로 회사에 말하지 않았고, 그 결과 스스로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포기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이서원이 사태 발생 직후 솔직하게 소속사에 이 사실을 말했더라면, '뮤직뱅크', '어바웃타임' 측이 이렇게 정신 없어질 일도 없었다. 당장 사건 하루 뒤가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였다. 말 그대로 '재 뿌린 격'이다.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방송사와 동료 배우들, 그들의 소속사에도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혔다. 

이서원은 정말 혼자 입 닫고 있으면 넘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걸까. 그 사태가 있고도 한 달 간 아무렇지 않게 드라마 촬영과 음악방송 진행을 해온 이서원의 모습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성추행, 협박 혐의에 경찰조사까지 받고, 그 행동을 소속사에 알리지 않고, 수많은 방송 관계자에게 적잖은 피해를 끼친 이서원. 그가 과연 이번 사태 이후 재기할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건 그가 대중과 업계의 신뢰를 동시에 잃어버렸다는 점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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