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동준·'어바웃타임' 양측 "출연 긍정 검토"..'성추문' 이서원 빈자리 채울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17 15: 57

배우 겸 가수 김동준이 '어바웃타임'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김동준 소속사 메이저9 측 관계자는 17일 OSEN에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의 조재유 역을 제안받은 것이 맞다. 현재 긍정 검토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미팅을 하진 못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tvN 드라마국 관계자 또한 OSEN에 "김동준에게 출연을 제안한 것이 맞다. 현재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어바웃타임' 조재유 역은 모차르트에 버금가는 뮤지컬 음악계의 천재라는 업계 평을 받는 뮤지컬 음악 감독이다. 이 역할을 배우 이서원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지난 16일 그가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하차하게 됐다.
이에 '어바웃타임' 측은 "이서원이 하차한다. 다만 조재유 역의 스토리를 삭제할 수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 재촬영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상황. 이에 김동준이 과연 그 빈자리를 채워 '어바웃타임'에 힘을 보낼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동준은 지난 2009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으며, 2011년 KBS2 '영도다리를 건너다'를 시작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KBS1 '빛나라 은수', OCN '블랙'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어바웃타임'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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