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장정석 감독, “신재영 교체사유, 4회 물집 생겨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7 16: 27

신재영(29)의 교체사유가 물집으로 밝혀졌다.
신재영은 1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원투수들이 7-7 동점을 허용해 신재영의 3승은 날아갔다. 넥센은 9회말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이 터져 8-7로 재역전승했다.
71구만 던진 신재영이 왜 조기에 교체됐는지 이유가 궁금했다. 17일 KIA전을 앞둔 장정석 감독은 “신재영이 4회 시작 시 물집이 생겼다. 나이트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 체크를 했다. 터지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5회 끝나고 빠른 타이밍에 교체했다. 물집은 치료했다. 다음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원체 땀이 많은 신재영은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도 고려했으나 효과가 없을 것 같아 받지 않았다고. 장 감독은 “워낙 땀이 많은 선수다. 비오는 날 고척돔이 습해서 더 그런 것 같다. 본인도 좋다는 민간요법은 다해봤는데 효과가 없다더라. 수술도 고려했지만 효과가 없을 것 같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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