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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이서원 하차→김동준 합류..'어바웃타임', 긴박했던 24시(종합)

[OSEN=박진영 기자] 그야말로 초고속 사태 수습이다. 이서원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진 지 하루만에 드라마 '어바웃타임' 측은 이서원의 하차, 제작발표회 진행, 후임 결정 등을 발빠르게 진행하며 정상 방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6일 이서원이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달 8일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B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가 거부 당하자 흉기로 협박을 했다. 이에 입건된 이서원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당시 이서원은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 촬영도 진행하고 있던 터. 특히나 '어바웃타임'은 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발빠른 입장 발표가 필요했다. 

긴급 논의에 들어간 제작진은 이날 밤 11시에 "이서원이 하차한다"며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것은 아니나 이서원이 맡은 역할의 스토리를 삭제할 수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어바웃타임'은 현재 전체 분량의 60~70% 정도 촬영을 마친 상태. 이서원이 일명 '서브 남주'이기 때문에 분량이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초반에는 이상윤 이성경 스토리가 중심이 되다 보니 편집과 재촬영을 하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어바웃타임' 측은 이서원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17일(오늘) 오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연출자인 김형식 PD는 "제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재촬영을 하거나 편집을 통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태프가 올린 글처럼 배우의 하차로 인해서 벌어질 수 있는 일정상의 무리나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인력 투입하고 일정을 조율하려고 한다. 스태프들 무리 안 되도록 협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윤 역시 '어바웃타임' 배우들과 제작진과의 끈끈함을 강조, 무리없이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런 가운데 이서원 후임으로는 김동준이 합류했다. 

'어바웃타임' 측은 "김동준이 긴급 합류했다. 김동준은 현재 모든 개인 일정을 취소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 곧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기존 방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촬영을 진행,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어바웃타임' 제작진의 사건 대처 방식은 그야말로 초고속이다. 사건이 터진 지 만 하루만에 명확한 입장 발표 뿐만 아니라 후임까지 확정 지은 것. 이제는 김동준이 무사히 촬영에 합류해 정상 방송을 가동하는 일만 남았다. '어바웃타임'이 이서원 그림자를 완벽히 지워내고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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