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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제리치 vs 경남 말컹, K리그1 최고 공격수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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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올 시즌 K리그1 전반기 최고의 공격수를 가리는 승부가 펼쳐진다.

1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서 강원FC와 경남FC의 KEB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 최대 관심사는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 팀 스트라이커의 맞대결이다.

강원 제리치와 경남 말컹은 전반기 나란히 1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도움기록은 제리치 3개, 말컹 2개로 제리치가 1개 앞서고 있다.

세부기록을 살펴보면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슈팅은 제리치 42개, 말컹 45개로 말컹이 근소하게 우세하다. 출전한 경기서 MVP 선정 횟수는 나란히 4차례씩 동일하다.

신체능력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다. 제리치의 프로필상 신장은 193㎝, 몸무게 92㎏이다. 말컹은 196㎝, 86㎏으로 제리치보다 신장이 조금 크지만 가벼운 느낌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유사점과 차이점이 분명하다. 둘 모두 강력한 슈팅을 앞세운 원톱 스트라이커다. 차이점은 제리치가 동료와 연계, 수비가담에 집중하며 팀플레이에 집중하는 반면 말컹은 특유의 스피드와 탄력을 앞세워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전반기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를 가려내기 위한 제리치와 말컹의 진정한 승부. 불꽃 튀는 경쟁에서 승자의 주인공에 팬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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