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1년만에 ‘하이퍼리즘:레드’ 전시회 공개.."방앤리와 함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18 07: 37

 솔비의 아트하우스 콘서트 전시 라인업이 공개됐다.
솔비는 오는 5월 19일 오후 6시 프라이빗 스튜디오이자 생활공간인 ‘빌라빌라콜라’에서 국내 최초 아트하우스콘서트 ‘빌라빌라나이트;What's your Class?’를 개최한다. 솔비의 ‘하이퍼리즘:레드’ 전시회가 1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드디어 대중에게 공개되고 ‘하이퍼리즘:블루’ 퍼포먼스도 첫 선을 보인다. 여기에 세계적인 설치예술가 방앤리가 함께 한다.
방앤리(Bang & Lee)는 방자영, 이윤준으로 구성된 2인 컬렉티브다. 뉴미디어 아트 설치를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설치 예술을 전시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피스마이너스원’에 참여해 지드래곤과 협업하면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아티스트. 솔비와 함께 공간 총 연출로도 참여하면서 ‘빌라빌라나이트’만의 환상적인 파티를 만든다.

솔비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로 인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높아진 기대치들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반대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등의 부작용이라는 시대적 현상을 ‘하이퍼리즘’이라 정의하고 여성의 상처를 ‘레드’에 담아냈다. 지난 해 ‘레드’ 퍼포먼스가 공개됐는데, 퍼포먼스와 동일한 주제로 강연을 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지난 2월 ‘스토킹·테이트 폭력 피해방지 종합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1년 여 준비 기간을 거쳐 공개되는 ‘하이퍼리즘:레드’ 전시가 어떤 영향을 일으킬지도 궁금해진다.
‘하이퍼리즘:블루’ 퍼포먼스도 첫 선을 보인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회적 기준을 보며 ‘클래스’가 정해진 채 삶의 경주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우울과 외로움을 ‘블루’라는 컬러로 풀어냈다. 음악을 몸짓으로 그려내는 퍼포먼스 페인팅, 국내 최대 경매회사 정태희 경매사가 현장에서 진행하는 경매, 최고의 재단사가 ‘장미라사’ 이상범 실장이 솔비의 캔버스로 제작하는 재킷까지 ‘클래스’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모여 거대한 퍼포먼스가 완성될 예정이다.
특히 솔비의 아트하우스콘서트 공연과 퍼포먼스, 전시까지 아트 융합의 장이자 솔비가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후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솔비는 ‘빌라빌라나이트’를 시작으로 가나문화재단과 함께 다채로운 아티스트 후원 사업을 이어가며 예술이라는 문화적 장르의 가치를 높이고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지켜볼 예정이다.
한편, 솔비의 아트하우스콘서트 ‘빌라빌라나이트’는기획 단계부터 솔비만의 아이덴티티가 온전히 담긴,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파티 브랜드다. 솔비와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방앤리가 전시 및 공간 총연출을 맡았고, 매니악, 루피, 군조, DJ LEEIK(이현국)은 물론 타이푼과 우재, 송원섭까지 솔비와 오랫동안 교류해온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준비 중이다.
솔비의 ‘아트 하우스 콘서트-빌라빌라 나이트’ 의 입장권은 단독 판매되는 멜론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M.A.P 크루·방앤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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