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라마, "오소리오 감독의 멕시코, 4강까지 오를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18 10: 04

"멕시코는 6번째 경기를 치를 것이다."
콜롬비아 레전드 카를로스 발데라마(57)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의 선전을 예상했다.
18일(한국시간) 멕시코 매체 'SDP 노티시아스'는 발데라마가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의 4강 진출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두 번째 만날 상대다. 멕시코가 독일과 함께 16강에 진출한다면 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되는 셈이다.
발데라마는 "오소리오 감독은 온세 칼다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클럽을 이끌며 콜롬비아에서 우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는 멕시코를 5번째가 아니라 6번째 경기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컵에서 6번째 경기는 4강을 뜻한다. 조별리그에서 3번의 경기를 치러 16강에 오르면 이후 녹다운 토너먼트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발데라마는 "오소리오 감독은 전술적이며 그의 주 덕목은 우승할 수 있도록 일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데라마의 이번 발언은 같은 국적이면서 동갑내기인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발데라마는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39, 아틀라스)를 멕시코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발데라마는 "마르케스는 5번째 월드컵을 치를 수 있는 기량을 겸비하고 있다"면서 "그는 멕시코가 6번재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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