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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2G 차이' 한화, LG 또 잡으면 선두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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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한화의 선두권 추격이 가능할까.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그 가능성을 본다.

한화는 17일 현재 24승 18패로, 2위 SK(26승 16패)를 2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선두 두산(28승 14패)과는 4경기 차이다.

주말 3연전 상대는 LG다.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에서 LG 상대로 3연전 스윕을 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당시 5할 승률에서 -1이었던 한화는 LG를 제물로 5월에 10승 3패의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제 두산-SK의 양강 바로 밑에까지 치고 올라왔다.  

한화는 LG와 3연전에 배영수-샘슨-휠러를 차례로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공교롭게 지난 1~3일 3연전 선발이 샘슨-휠러-배영수였다. 당시 샘슨은 6이닝 3실점, 휠러는 7이닝 3실점, 배영수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그 때 선발진을 앞세워 또 한 번 연승을 노린다. LG는 김대현-소사-차우찬의 선발 로테이션이다.

올 시즌 한용덕 감독 체제의 한화는 공수에서 짜임새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17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 1위(4.45)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은 3.33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린다. 세이브 1위(16S)인 마무리 정우람(ERA 0.96)을 중심으로 서균(ERA 0), 박상원(ERA 1.80), 안영명(ERA 2.39), 송은범(ERA 2.86) 등이 180도 달라진 불펜을 만들었다.  

공격에서도 김태균에 이어 최진행까지 돌아와 완전체를 이뤘다. 정근우만이 빠져 있다. 톱타자 이용규, 중심타선의 송광민-호잉-김태균-이성열의 공격력은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한다.

한화는 최근 10경기 7승3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 후 다음 주 두산-SK를 잇따라 만난다. LG 상대로 위닝시리즈로 기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주 1~2위 팀과의 잇따른 맞대결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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