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전' 이용찬, 6이닝 무실점 역투…4승 기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8 20: 45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선발 복귀전에서 4승 기회를 획득했다.
이용찬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펴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달 12일 삼성전 이후 첫 선발 등판 경기에 나선 이용찬은 완벽하면서 깔끔한 투구로 선발 복귀전을 마무리 지었다.

1회말 전준우를 3루수 땅볼, 오윤석을 삼진,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선발 복귀전을 시작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채태인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단타를 허용했지만 이병규를 우익수 뜬공, 번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감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신본기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나종덕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지만 전준우에 중전 안타를 다시 맞으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1사 1,3루에서 오윤석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 역시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 이대호를 투수 땅볼,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5회와 6회도 완벽의 연속. 5회말 이병규를 삼진, 번즈를 좌익수 뜬공,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이용찬은 6회에도 선두타자 대타 김문호를 삼진, 그리고 전준우와 오윤석을 연달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용찬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선두타자 손아섭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이용찬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김강률에게 공을 넘기며 선발 복귀전을 마무리 지었다. 
김강률은 첫 타자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리고 채태인을 삼진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병규도 삼진 처리해 김강률의 주자를 들여보내지 않았다.
7회말이 마무리 된 현재 두산이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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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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