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승' 이용찬, "모든 구종 원하는대로 잘 들어갔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8 21: 48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부상 이후 나선 첫 선발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용찬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펴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두산은 7-1로 승리를 거뒀고 이용찬은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용찬은 지난 4월12일 삼성전(6이닝 2실점 승리 투수) 이후 전열을 이탈했다.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가량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잠실 넥센전에서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1군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이날은 부상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선발 등판이었는데,  부상 우려를 불식시키고 완벽한 투구로 선발 투수로 귀환을 알렸다.

경기 후 이용찬은 "항상 이야기 하듯이 매 이닝이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양)의지 형이 리드를 잘해줬고 수비들도 잘 막아줘서 물 흐르듯이 잘 이끌어갈 수 있었다"면서 "오늘은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잘 던졌는데 원하는대로 잘 들어갔다. 다음 등판에도 지금의 좋은 리듬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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