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카사' 흥 하오 스안, "강타 싸움, 50대 50...결승서 FW 만나고 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9 00: 19

"강타 싸움은 50대 50이라고 본다."
RNG 결승행의 일등 공신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프나틱과 4강 2세트서 강타싸움의 진수를 보여준 '카사' 흥 하오 스안은 "강타 싸움은 50대 50"이라는 겸손하게 자세를 낮췄다. 
RNG는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로 열린 MSI 토너먼트 라운드 프나틱 4강전서 정신없는 난타전 속에서 놀라울 정도의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RNG는 2016년 당시 실패했던 MSI 결승 무대를 밟게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1, 2세트서 정글러로 활약한 '카사' 흥 하오 스안. 특히 2세트 오브젝트 강타 싸움서 그가 보여준 실력은 가히 신기에 가까웠다. RNG는 '카사'의 환상적인 강타 싸움 승리에 힘입어 고비를 넘겼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 인터뷰에 이어 공식 인터뷰장에서도 각국 언론은 집중적으로 '카사'에게 질문이 몰렸다. 그는 "플래시 울브즈 시절 MSI에 계속 나왔지만 결승 진출은 처음이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트 18분 화염 드래곤을 비롯해 38분 바론, 39분 장로 드래곤 대치 상황에서 모두 강타 싸움을 승리할 수 있던 비결을 묻자 '카사'는 "강타 싸움은 언제나 50대 50의 확률이다. 동료들이 나를 믿어준 덕에 가로챌 수 있었다"라고 답변했다. 
만약 결승에서 플래시 울브즈를 만난다면 어떨까 라는 질문에 그는 환하게 웃으면 답했다. 
"정말 만나고 싶다. 플래시 울브즈를 만나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길 자신도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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