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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포' 최지만, "누구나 어려움 있다, 잘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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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이 메이저리그 복귀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빅리그 생존 의지를 보여줬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회초 첫 타석에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호 홈런을 쳤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시즌 타율은 4할(5타수 2안타)이다. 

지난 3월30일 시즌 개막전 대타 출장 이후 50일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 시즌 첫 선발출장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볼카운트 투볼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카일 깁슨의 3구째 95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중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33m,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이날 밀워키의 승리와 함께 최지만 소식을 전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최지만의 홈런으로 시작이 좋았다. 최지만도 편해졌을 것이다"며 "최지만이 있어 훌륭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중심타선에 넣기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MLB.com은 '최지만이 제한된 기회를 최대한 살렸다. 최지만은 밀워키 개막 로스터에 올랐지만 한 경기 만에 마이너 옵션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트리플A에서 50일 동안 있었지만, 1루수 에릭 테임즈와 라이언 브론의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지만은 "첫 득점이라 중요했다. 팀이 승리하는 데 집중했다"며 제한된 기회에 대해 "누구에게나 힘든 상황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당장은 이곳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만 생각하겠다"는 말로 메이저리그 생존 의지를 드러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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