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승률 100%' 한지민, WGTOUR 2승...상금 랭킹 선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19 14: 54

3개 대회 출전해 3승이다. 한지민이 100% 승률로 올 시즌 스크린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한지민은 1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3차 대회' 결선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틀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한지민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9언더파를 친 2위 김영현과는 6타차가 나는 여유있는 우승이었다. 한지민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랭킹 선두(3000만 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는 정선아(2150점)에 이어 2위(2000점)가 됐다. 

한지민은 이날 우승으로 출전 대회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한지민은 지난 2월 정규시즌에 앞서 치러진 시범경기 성격의 '2018 삼성전자 기어 S3 GTOUR-WGTOUR 투비전 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이어 3월 열린 시즌 1차 대회 트로피까지 가져갔다. 2차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지민은 전날 6언더파를 기록, 유재희(7언더파)에 이어 김영현과 공동 2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이날 한지민은 전반에만 5타를 줄여 선두로 성큼 나섰다. 일찌감치 선두를 굳힌 한지민은 후반에도 4개의 버디를 더해 우승을 굳혔다. 
한편 유재희는 이날 제자리 걸음에 그치며 결국 이혜경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이븐파로 공동 29위였던 이혜경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였다. 조예진은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8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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