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피칭' 최성영, 아쉬움으로 남은 5회 이후 흔들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9 18: 51

최성영(21·NC)이 마지막 고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최성영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5차전에 선발로 나와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한 최성영은 지난 8일 SK전 이후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제구를 뽐냈던 최성영은 이날 역시 빠르게 승부를 펼치면서 KT 타선을 묶었다.

1회말 선두타자 정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황재균 타석에서 도루를 잡아낸 뒤 황재균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윤석민과 유한준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막은 최성영은 박경수까지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냈다.
3회말 강백호와 장성우를 땅볼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다. 이어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정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4회말 역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지만, 5회 고비에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박경수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장성우와 심우준을 각각 2루타와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가 된 가운데 정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뜻대로 이닝을 풀어가지 못했다. 선두타자 로하스와 8구의 승부를 펼쳤지만 2루타를 맞았다. 결국 최성영은 원종현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81개.
최성영에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후속타자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윤석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최성영도 이날 경기를 2실점으로 마치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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