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킹존, 봇 듀오 '프릴라' 무너지면서 1-1 동점 허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9 21: 08

역시 방심은 금물이었다. 1세트를 완벽하게 이겼지만 2세트는 반대로 참패를 당했다. 봇 듀오 '프릴라'가 무너진 킹존이 플래시 울브즈에 MSI 4강전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킹존은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래시 울브즈와 2세트서 '프릴라'가 집중 공략 당하고, '비디디' 곽보성이 상대 미드 '메이플'을 막지 못하면서 1-14로 28분에 경기를 내줬다. 
킹존은 이즈리얼-조이를 먼저 픽하면서 딜러진에 힘을 실었다. 뒤를 받쳐주는 챔피언은 올라프와 알리스타였고, 마지막으로 카밀을 가져갔다. 

'무진' 김무진의 스카너가 7분 '프레이' 김종인의 이즈리얼을 낚아채면서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한 킹존은 12분 한 타에서 3데스를 추가로 허용하면서 0-4로 끌려갔다. 이어 14분 협곡의 전령과 포탑을 먼저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칸' 김동하가 봇 1차 포탑을 깨면서 글로벌골드의 격차를 좁혔지만 곧바로 '고릴라' 강범현의 알리스타와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가 끊기면서 0-6까지 몰렸다. 
21분 한 타에서 '베디' 유 훙루의 카이사를 잡았지만 3데스를 추가로 허용하면서 1-9가 됐다. 글로벌골드도 플래시 울브즈가 8000 이상 앞서나갔다. 23분 한 타에서 또 2데스를 내준 킹존은 24분 바론을 내주면서 벼랑 끝으로 몰렸다. 
기세가 오른 플래시 울브즈는 봇 미드 억제기를 차례로 공략하고, 마지막 넥서스까지 점거하면서 28분 2세트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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