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자신감 찾은 '고릴라' 강범현, "우지에게 질 생각 없어..MSI 우승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9 23: 24

"우지에게 질 생각은 없다."
만족스럽지 못한 점도 있었지만 자신감을 되찾았다. '고릴라' 강범현은 플래시 울브즈와 MSI 4강전 승리를 기뻐하면서 결승에서 만나게 될 RNG의 간판스타 '우지' 지안 쯔하오에게 당당하게 각오를 전했다. 
킹존은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래시 울브즈와 4강전서 '칸' 김동하가 안정감을 되찾고, '비디디' 곽보성이 이렐리아 탈리야로 맹활약하면서 짜릿한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킹존은 전날 프나틱과 4강전서 3-0으로 승리한 RNG와 오는 20일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에서 5전 3선승제로 우승을 다투게됐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메인 무대 인터뷰에 나선 '고릴라' 강범현은 "좋은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 2015년 이후로 해외 대회 결승에 갈 수 없는 징크스도 생겼는데 극복해서 기쁘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강범현은 그룹 스테이지서 2차례 모두 패한 플래시 울브즈를  MSI 4강서 잡아냈지만 만족하지는 않았다. "이겼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 내일 바로 결승전이라 빠른 피드백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
마지막으로 강범현은 "다시 유럽의 열기를 느껴 기쁘다. 결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이번 MSI에서 우승할 자신이 있다. '우지'에게 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잘 준비해서 우지를 누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