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킹’ 르브론 제임스, 홈코트에서 반격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0 11: 59

‘킹’ 르브론 제임스(34·클리블랜드)가 자신의 왕국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2018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결승 3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6-86으로 제압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올린 클리블랜드는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4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재개된다.
1,2차전 완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절치부심했다. 제임스가 27점, 12어시스트로 잘했지만, 동료들의 분전도 돋보였다. 케빈 러브가 13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J.R. 스미스(11점, 3점슛 3개)와 카일 코버(14점, 3점슛 4개)도 외곽지원을 든든하게 했다. 조지 힐까지 13점으로 터졌다.

1쿼터를 32-17로 크게 앞선 클리블랜드는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앞서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보스턴은 이상하리만치 무기력했다. 1,2차전 제임스를 제외한 동료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조직적인 수비가 보이지 않았다. 제이슨 테이텀이 18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커스 모리스는 9점에 그치며 제임스 수비도 실패했다. 공수에서 부진한 보스턴은 일찌감치 주전들을 빼면서 4차전에 대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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