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 조기강판 극복’ 다저스, 9회 짜릿한 역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0 12: 55

다저스가 9회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9회 터진 맷 켐프의 결승타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19승 26패)는 워싱턴과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이 1회 단 공 두 개만 던지고 물집으로 교체되는 악수를 맞았다. 힐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다저스는 비상이 걸렸다. 다저스는 결국 타선의 힘으로 이를 극복했다.

다저스는 1회 맥스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먼시는 5회초 다시 2-0으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뽑았다.
워싱턴의 반격은 매서웠다. 6회말 워싱턴은 맷 아담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2로 뒤집었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까지 타점을 추가해 워싱턴이 4-2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초 오스틴 반스와 로건 포사이드의 안타 뒤 맷 켐프가 싹쓸이 2타점 역전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리치 힐의 조기강판을 극복하고 의미 있는 승리를 가져갔다. 워싱턴은 슈어저가 7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를 하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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