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25안타 대폭발' KT, NC 대파 5월 첫 위닝시리즈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20 17: 06

KT위즈가 화끈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5월 첫 위닝시리즈를 낚았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4개 포함 장단 25안타를 터트리고 선발 금민철의 6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18-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5월 첫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20승(26패) 고지를 밟았다. 
KT 타선이 초반부터 터졌다. 1회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 볼넷, 이진영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진영이 2타점짜리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박경수도 좌전적시타를 터트려 3-0으로 기분좋게 앞서갔다. 

3-1로 앞선 2회에서도 선두타자 심우준 우전안타에 이어 강백호가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려 추가점을 뽑았다. 1사후에 이진영이 우전적시타도 뒤를 받쳐 5-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7회와 8회 타선이 대폭발을 일으켰다.
7회는 황재균과 심우준의 좌월 투런포 두 방 등을 앞세워 대거 5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는 황재균 연타석 투런포와 강백호 스리런포 등  7안타를 집중시켜 대거 7득점했다. 황재균은 3안타(2홈런) 6타점, 강백호는 5안타 4타점 3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NC는 2회 모창민의 좌익수 옆 2루타와 스크럭스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5회에서도 2사 1,3루에서 김성욱의 우익수 옆 2루타로 한 점을 뽑았다. 그러나 KT 선발투수 금민철의 호투에 6회까지 2점에 그치면서 승기를 건넸다. 
금민철은 6회까지 10안타를 맞았지만 3탈삼진을 곁들이는 효율적인 투구로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특히 데뷔 이후 NC를 상대로 11경기만에 첫 승을 낚았다. 7회부터는 심재민과 이종혁, 고창성이 이어던지며 NC의 추격을 뿌리쳤다. 
NC 선발 이재학은 5안타 1볼넷 4점을 내주고 2회 무사 1루에서 조기강판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등장한 노성호가 추가실점했고 최금강, 강윤호에 이어 김진성이 11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대패했다. 5월들어 루징시리즈만 반복하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sunny@osen.co.kr 
[사진]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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