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의 소규모 한 타 유도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킹존이 강력한 한 타 집중력을 앞세워 MSI 결승 반격에 나섰다. '칸' 김동하의 초가스가 한 방에 상대 챔피언들을 공중에 띄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킹존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RNG와 결승 2세트서 '칸' 김동하와 '프레이' 김종인이 한 타서 대활약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1세트 '우지' 지안 쯔하오에게 혼쭐이 난 킹존은 1레벨 단계부터 '우지'의 이즈리얼을 끊어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RNG가 탑을 몰아치면서 '칸' 김동하가 쓰러져 동점을 허용하고 '고릴라' 강범현의 무리한 플레이를 기막히게 받아친 RNG의 슈퍼 플레이에 추가로 데스를 내줬다. 여기다가 17분 드래곤을 상대에게 잃으면서 스노우볼의 주도권이 RNG 쪽으로 넘어갔다.
주도권을 쥔 RNG가 계속 미드로 파고들면서 '고릴라' 강범현과 '프레이' 김종인을 한 번 씩 더 쓰러뜨렸다. 미드 2차까지 밀린 불리한 상황에서 킹존이 대반격에 나섰다. 5대 5 한타에서 '칸' 김동하를 중심으로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킬 스코어를 5-7로 좁혔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킹존은 놓치지 않았다. 곧장 바론을 사냥한 킹존은 다시 열린 한 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33분 10-7로 RNG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2세트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