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싱 희망' 신종훈, 국제대회서 은메달 획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1 07: 35

한국 복싱의 희망 신종훈(인천시청)이 오랜만에 나선 국제대회서 은메달을 따냈다.
신종훈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멀티콤플렉스서 열린 2018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9㎏ 이하) 결승서 필리핀의 파아람 카를로에 0-5 판정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신종훈은 이번 대회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신종훈은 탐색전을 펼치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다 2회전 팔람 카를로의 왼손 스트레이트에 다운을 허용, 판정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신종훈은 국제복싱협회(AIBA)로부터 1년 6개월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오랜 시간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섰던 신종훈은 지난 2016년 7월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선발대회 3-4위전서 패하며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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