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4승 보인다…TB전 7⅔이닝 2실점 9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1 07: 57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4승 달성 요건을 갖췄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쾌투를 뽐냈다. 오타니는 시즌 평균 자책점을 3.58에서 3.35로 낮췄다. 
오타니는 1회 디나드 스팬과 C.J.크론을 각각 좌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조이 웬들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줬으나 윌슨 라모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 선두 타자 브래드 밀러를 1루 땅볼로 유도한 오타니는 맷 더피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얻어 맞았다. 하지만 말렉스 스미스와 다니엘 로버슨을 연속 삼진으로 잠재웠다. 

오타니는 3회 선두 타자 조니 필드에게 좌중월 솔로 아치를 허용하고 말았다. 시즌 5번째 피홈런. 이후 디나드 스팬(헛스윙 삼진), C.J.크론(우익수 플라이), 조이 웬들(2루 땅볼)의 출루를 봉쇄하고 3회 투구를 마쳤다. 4회 윌슨 라모스, 브래드 밀러, 맷 더피를 삼자범퇴 처리한 오타니는 5회에도 말렉스 스미스, 다니엘 로버슨, 조니 필드를 꽁꽁 묶었다. 
오타니는 6회 디나드 스팬과 C.J.크론을 내야 땅볼로 유도한 뒤 조이 웬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윌슨 라모스의 내야 안타와 맷 더피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곧이어 말렉스 스미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데 이어 다니엘 로버슨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 타자 조니 필드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 맞았다. 곧이어 폭투를 범하며 1사 3루 상황이 됐다. 디나드 스팬을 땅볼 처리했다. 그사이 3루 주자 3루 주자 홈인. 
C.J.크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오타니는 조이 웬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에인절스 벤치는 오타니 대신 크리스 앤더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에인절스는 0-1로 뒤진 4회 무사 2,3루 추격 기회를 잡았고 대타 루이스 발부에나의 내야 땅볼로 1-1 균형을 맞춘 뒤 말도나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1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5회 1사 1,3루서 잭 코자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7회 1사 1,3루서 잭 코자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시즌 4승 요건을 갖춘 오타니는 4-2로 앞선 8회 2사 1루서 저스틴 앤더슨과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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