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누구도 클럽보다 크지 않다"...네이마르 이적설에 쐐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21 10: 09

"감독도 선수도 클럽보다 크지 않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클럽보다 크지 않다. 감독도 선수도 마찬가지"라면서 "클럽이 항상 우선이다. 만약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불행할 것이다. 그들은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켈라이피 회장의 이 발언은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직접 네이마르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일종의 경고성 발언으로 보인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한 명언과 일맥상통하는 말이기도 하다.  

PSG는 지난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820억 원)에 바르셀로나로부터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각종 구설수에 오른 것은 물론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모두 자신과 PSG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19개의 우승트로피를 획득했다. 그것은 엄청난 숫자"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수많은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떠나겠다고 한다면 뭐라고 말할 것인가"라고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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