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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신음' 신태용호, 강조되는 조직력 다질 기회는 4번 뿐

[OSEN=강필주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하지만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다. 부상 공백을 메우면서 조직력과 전술을 다져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민들 앞에서 출정식과 함께 소집된 후 이날 오후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모두 27명의 태극전사가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완전체가 되지 못했다. 부상자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당초 명단에 있었던 권창훈(디종)이 리그 경기 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귀국도 하지 못한 채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염기훈과 김민재는 리그 경기 중 부상으로 일찌감치 낙마한 상태다.


이근호도 리그 경기 중 다쳤다. 오른 무릎 안쪽을 다쳤지만 1차 소견에서는 괜찮다고 나왔다. 하지만 이근호가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대표팀에서 좀더 면밀하게 살펴보기로 했다.

장현수와 김진수는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장현수는 J리그에서 발목을 다쳐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지난 3월 유럽 평가전에서 다친 김진수는 재활 단계라 이번 평가전에 나설 수 있는 몸이 아니다. 손흥민도 발목이 좋지 않다.

대표팀의 부상은 조직력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이승우, 문선민, 주세종 등 새로운 얼굴까지 합류, 빠르게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 조직력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대표팀이다. 그런 만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이자 총력을 쏟아부어야 할 스웨덴과 만나기 전 치를 4번의 평가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태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대구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전을 비롯해, 6월 1일 전주에서 출정식을 겸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까지 두 번의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대표팀은 러시아 입성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차려질 사전 베이스캠프에서 볼리비아, 세네갈을 상대로 잇따라 조직력 점검 기회를 가진다.

당연히 4번의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셈이기도 하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이 4번 말고는 손발을 맞춰 볼 기회가 없다. 부상이 염려되지만 그렇다고 평가전을 거를 수도 없다. 사실 더 시급한 것이 대표팀의 호흡이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추가 부상자가 나올 경우 "대체 발탁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예비명단 밖에서도 선발 가능하다. 어떤 선수 부상을 당할지 모르지만 포지션에 따라 모두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신 감독은 "김진수, 이근호, 염기훈 등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플랜A와 B 모두 바꿔야 한다. 원래 파주에서는 4-4-2 포메이션을 가다듬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훈련 내용도 바꿔야 한다"고 답답해 했다.

특히 신 감독은 "가장 큰 걱정은 부상이다. 베스트11을 만들어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선수단 사기가 안 죽었으면좋겠다. 제발 부상 선수가 안나오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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