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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영, 양궁 월드컵 2차대회 예선서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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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이 월드컵 예선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강채영(경희대)은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예선서 720점 만점에 691점을 기록, 지난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최미선(광주여대)이 세운 세계기록 687점을 4점 경신했다.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이 683점으로 2위, 이은경(순천시청)이 679점을 쏴 3위를 차지했다.

상위 3명의 총점으로 이뤄지는 단체전 예선 점수도 2053점으로 최미선,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이 2016 양궁 월드컵 3차 대회(같은 장소)서 기록했던 2045점을 8점 경신했다.

남자부에선 김우진(청주시청)이 697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691점으로 2위, 임동현(청주시청)과 오진혁(현대제철)이 각각 9위(677점)와 14위(674점)에 올랐다.

리커부 부문은 남녀부 1위 점수 합산으로 이뤄지는 혼성팀전 예선에서도 1388점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다. 

컴파운드 예선에선 소채원(현대모비스)이 709점으로 여자 1위를 차지했고, 남자부에선 김종호(현대제철)가 2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사진] 세계양궁연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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