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해리왕자♥메건 마클 결혼식, 美서 10명 중 1명 시청..'폭발적 인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22 12: 53

 영국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윈저성 세인트 조지 교회에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세기의 결혼식이 치러졌다. 그리고 21일 CNN에 따르면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조사 결과 총 15개 채널에서 중계된 이날 결혼식 실황을 본 미국 내 시청자 수는 2,900만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시청한 셈이다. 중계 시간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 토요일 오전 4∼5시부터 시작했음을 생각하면 그 엄청난 인기를 느낄 수 있다.  

부부의 도착과 행진 등 클라이막스가 담긴 시간대에는 NBC 640만 명, ABC 630만 명, CBS 480만 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영국에서는 약 2,400만명이 시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2011년 결혼식 때(2,280만 명)보다 더 많은 시청자들이 결혼식을 지켜본  것으로 분석됐다. 
TV가 아닌 모바일 기기로 이들의 결혼식을 본 사람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식이 열리는 세인트 조지 교회 앞은 며칠 전부터 전 세계에서 몰린 10만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결혼식에는 영국 왕실 가족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 찰스 왕세자 부부와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 가족 등이 밝은 미소로 결혼식에 참석했다.
또한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 부부와 조지 클루니-아말 클루니 부부, 오프라 윈프리와 배우 이드리스 엘바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와 영국이 자랑하는 가수 제임스 블런트도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메건 마클이 출연했던 인기 미국 드라마 '슈츠(Suits)'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패트릭 J. 아담스와 가브리엘 막트 등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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