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넥센, 성폭행 혐의 선수 면담조사...KBO, "넥센 경위서 기다리는 중"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넥센 소속 선수 2명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넥센 구단은 혐의 선수와 면담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23일 인천 남동경찰서가 넥센 구단 소속 선수 2명을 준강간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명의 선수는 전날 밤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3일 오전 5시쯤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은 22일 인천에서 SK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혐의 선수는 1군 주전 선수로 알려졌다.

KBO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넥센측으로부터 오전에 연락은 받았다. 선수 면담 과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구단의 면담 조사가 끝나고 나면 KBO에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혐의 선수에 대해 참가 활동 일시 정지 조치를 내릴 뜻을 밝혔다.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해당 구단의 경위서를 받고 그 경위서에 근거해 KBO가 엄중하게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며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면 총재 직권으로 범죄 연루 의혹 선수들의 참가 활동을 일시 정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O는 선수가 품위 손상 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되면, 참가 활동 일시 정지 제재가 가능하다.

/orange@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