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국내 평가전에서 새 전술 힌트 볼 수 있을 것"[일문일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23 17: 55

"국내 평가전이 힌트가 될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권창훈, 이근호 등 부상자 이탈에 따른 준비에 나섰다.
신 감독은 23일 경기도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훈련에서 "새로운 대안"에 대해 언급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주)와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1일 파주에 소집됐다. 하지만 이날이 사실상 첫 훈련이었다. 21일엔 간단하게 몸만 풀었고 22일에는 선수 메디컬 체크 등 휴식을 취했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사실상 첫 훈련이다. 
▲그렇다. 몇몇 부상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의욕적이고 활기차게 훈련에 임했다. 
-김진수는 테스트를 한다고 했는데
▲정성들여 치료를 받고 있다. 월드컵으로 갈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테스트와 재활 내용은 다리 각도 등 경기에 뛰어도 지장이 없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다. 만약 그게 무리가 되면 함께 갈 수 없다. 내일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6월 1일까지는 함께 동행한다. 
-부상자가 많은데 그에 대한 대안은
▲스웨덴 언론 등이 4-4-2 등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다른 것도 준비하고 있다. 애매할 수 있지만 다른 것도 생각 중이다. 새로운 구상 내용은 영상 미팅을 통해 선수단이 함께 인지를 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서 갖는 두 번의 평가전에서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전술에 대한 힌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온두라스전의 경우는 팬들에게 보여줄 부분도 있겠지만 무리하게 부상이 오면 안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장현수의 상태는
▲ 장현수는 일단 국내 평가전을 뛸 수 없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할 것이다. 오스트리아로 출국한 이후 본격적으로 실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제 정보전이 시작된 것인가.
▲그렇다. 내일부터는 15분 정도만 훈련을 공개한다. 부상자는 컨디션에 맞춰 따로 혹은 함께 훈련에 참여시킬 것이다. 사실 오늘도 많이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 때문에 훈련 프로그램이 바뀌었다. 스웨덴에 다친 선수들의 정보가 바로바로 공개되고 있다. 서로 정보를 모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이해해달라. 
[사진]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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