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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분석] 동네북→에이스 급변신, 두 얼굴의 니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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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T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4연패에 빠졌다. 

니퍼트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10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5실점했다. 탈삼진은 5개. 팀이 4-5로 뒤진 가운데 강판했다. 팀이 9-8 대역전승을 거두어 패전을 면했다. 

1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명기 우전안타, 최정민 기습번트안타를 내주고 안치홍에게 좌전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최형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초래했고 1사후 나지완에게 중월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5점을 내주었다. 

이어 이범호, 김선빈, 이명기에게 또 안타를 맞고 다시 만루위기를 불렀다. 그러나 최정민을 1루 땅볼로 유도하고 힘겹게 1이닝을 마감했다. 1회에만 7안타와 1볼넷을 내주었다. 5점으로 막은 것이 다행일 정도로 구위가 흔들렸다. 

2회부터는 급변신했다. 원래 니퍼트로 돌아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는 1사후 김민식 우중간 2루타, 김선빈 중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명기를 유격수 병살로 요리했다. 4회도 영의 행진을 이었다. 5회도 2사 1,3루 위기를 넘겼다. 투구수가 108개나 되는 통에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4월29일 KIA를 상대로 7⅓이닝 3실점 승리 이후 5월 4경기에서 승리를 못했다. 김진욱 감독의 시름도 깊어졌다. 이날은 좋은 기억이 있는 KIA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섰지만 1회 난타를 당했다. 그나마 2회부터는 에이스로 변신했다는 점이 위안거리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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