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이용찬-배영수, 3연전 스윕을 건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24 05: 55

두산의 반격승이냐, 한화의 싹쓸이 3연승이냐.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6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이용찬(30), 배영수(37)가 예고됐다. 우완 선발들의 맞대결이다. 
구원으로 활약하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이용찬은 안정적이다.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4번이나 될 정도로 꾸준하다.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 넘게 부상 공백을 가졌지만 복귀 후에도 흔들림이 없다. 지난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배영수는 올 시즌 팀 내 최고령 선발로 분투하고 있다. 8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49. 퀄리티 스타트는 두 번이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던져주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투구로 안정감이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7탈삼진 투구로 구위도 살아났다. 18일 잠실 LG전은 4⅓이닝 7탈삼진 3실점(2자책) 강판. 
이용찬과 배영수 모두 올 시즌 상대전적은 없다. 이용찬은 지난해 한화전 8경기 1승2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배영수는 두산전 1경기에 나왔지만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2~23일 첫 2경기에선 모두 한화가 이겼다. 한화는 지난 2005년 6월4~6일 청주 3연전 이후 13년 만에 두산전 싹쓸이 3연승을 노린다. 이용찬과 배영수의 투구에 승부가 달렸다. /waw@osen.co.kr
[사진] 이용찬-배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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