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ERA 1-2위 대결, 소사-왕웨이중 승자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4 11: 05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LG 경기에는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이다. 소사(LG)와 왕웨이중(NC)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2위에 올라 있는 투수들의 매치업이다. 
소사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1.80(1위)을 기록 중이다. 10경기 모두 QS 행진, 평균 7이닝을 던지며 2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소사는 당초 25일 수원 KT전에 선발 순서였으나 등판 일정을 앞당겼다. 나흘 쉬고 24일 NC전에 나선다. 소사의 '수원구장 징크스' 때문이다. 류중일 감독은 23일 "소사가 수원구장 징크스가 있다고 들었다. 수원에서는 작살난다고 하더라. 본인이 수원에서 등판을 꺼려서 투수코치를 통해 (선발 날짜 변경) 요청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소사는 통산 수원구장에서 5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9.93이다. 지난해 수원구장에서 1경기 선발로 나서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했다. 반면 잠실구장은 투수에 유리한 구장, 소사는 올 시즌 잠실에선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1.25로 좋다. 
왕웨이중은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소사에 이은 2위. 최근 피로 누적으로 부상 방지를 위해 20일 정도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18일 KT 상대로 복귀전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는 왕웨이중을 중점 체크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23일 잠실구장에서 NC-LG전을 지켜봤다.  
왕웨이중은 잠실구장에서 첫 등판이다. LG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03으로 시즌 성적보다 조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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