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14K 완봉' LG, NC전 6연승 질주...NC는 5연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4 21: 00

LG가 NC전 6연승을 달렸다. NC는 5연패에 빠졌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NC 상대로는 개막 2연패 이후 6연승을 거뒀다. 
LG 선발 소사가 9이닝 동안 4피안타 14K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1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으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날 최고 158km 강속구를 비롯해 140km대 슬라이더(21구), 130km대 포크볼(28구)로 NC 타자들의 방망이를 농락했다. 특히 3번 나성범, 4번 스크럭스는 7회까지 나란히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14개의 삼진은 직구로 7개, 포크로 4개, 슬라이더로 2개, 커브로 1개를 잡아냈다. 
9회 2사 1루에서 스크럭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이날 처음으로 2루까지 주자를 진루시켰다. 박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총 116구를 던졌는데, 9회 마지막 타자 박석민 상대로 이날 가장 빠른 158km 직구를 던졌다. 
LG는 1회와 2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정상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정주현의 타석 때 패스트볼이 나와 희생 번트를 하지 않고도 무사 2루가 됐다.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가 파울이 된 정주현은 2루수 땅볼 아웃, 1사 3루에서 이형종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용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2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사 1,3루에서 양석환이 때린 타구가 우측 파울선상 안에 떨어지면서 4점째를 올렸다.
NC 선발 왕웨이중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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