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 르브론-하든, 올-NBA 퍼스트팀 선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5 06: 55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만장일치'로 2017~2018 올-NBA 퍼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NBA 15년차인 르브론은 개인 통산 12번째 영광을 누렸다. 
NBA 사무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올-NBA 퍼스트 팀을 발표했다. 르브론, 하든과 함께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데미안 릴라드(포틀랜트)가 나란히 선정됐다. 
르브론과 하든은 투표에서 500점 만점을 받았다. 데이비스는 2위표 1표를 받는 바람에 496점으로 만장일치를 얻지 못했다. 

르브론은 올 시즌 처음으로 82경기 전 경기를 출장했고, 평균 27.5득점, 9.1 어시스트, 8.6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2번째 수상으로 역대 기록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칼 말론을 넘어섰다.
하든은 평균 30.0득점, 8.0어시스트, 5.0리바운드 1.70스틸을 기록하며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듀란트는 26.4득점, 6.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올해 2000득점-800리바운드-150블록-100어시스트를 기록, 1995~1996시즌 데이비드 로빈슨 이후 첫 진기록을 세웠다. 데이비스는 24일 발표된 올-디펜시브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릴라드는 26.9득점 6.6어시스트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NBA 세컨드 팀으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더마 드로잔(토론토)이 뽑혔다.
올-NBA 서드 팀으로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빅터 올라디포(인디애나),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 지미 버틀러(미네소타), 폴 조지(오클라호마)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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