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KT 김용주 이적 첫 등판, LG 상승세 잠재울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25 08: 22

KT 좌완 투수 김용주가 이적 첫 등판을 갖는다.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LG를 넘어야 한다. 
KT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이적생 김용주를 예고했다. 당초 라이언 피어밴드 차례였으나 어깨 통증 때문에 다음주로 미뤄졌다. 
김용주는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19순위로 KT에 지명돼 한화를 떠났다. 2010년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용주는 1군 통산 2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9.77로 더딘 성장세를 보였다. 

KT로 이적한 김용주는 2군 퓨처스리그에만 있었다.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08. 퀄리티 스타트가 두 번 있었다. 지난 22일 고양 다이노스전 구원 2이닝을 소화한 뒤 1군 선발 기회를 잡았다. 
상대가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LG라 부담스럽지만 김용주로선 좋은 기회다. 한화 시절에도 몇 차례 선발 기회가 있었지만 기대치를 빗나갔다. KT 이적 첫 등판을 잘 치른다면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LG에선 우완 투수 김대현이 선발로 나선다. 김대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는 두 번. 지난 18일 잠실 한화전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KT와 LG는 지난달 13~15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첫 3연전을 가진 바 있다. 당시 LG가 싹쓸이 3연승을 거둔 바 있다. LG는 주중 NC와 3연전을 모두 잡는 등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다. KT도 KIA에 1패 후 2연승하며 반등을 시작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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