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양현석 "케이티킴, YG서 데뷔앨범 제작→담당 직원과 독립"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25 10: 36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케이티 킴의 데뷔 소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25일 오전 YG라이프를 통해 케이티 김의 데뷔 앨범 작업은 YG에서 진행됐으며,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끝마친 상황에서 신생 기획사로 이적한 까닭은 케이티 김의 모든 앨범 준비 과정을 처음부터 담당해왔던 YG의 임직원이 올해 초 독립을 결정하면서 케이티 김도 함께 이적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티 김은 지난 2014년 SBS 'K팝스타 시즌 4'에서 나이답지 않은 소울풀한 보이스와 비범한 가창력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그녀가 원하던 소속사인 YG에 입성, 약 3년 동안 음악적 성장을 거둬왔다.

양현석 대표는 그동안의 케이티 김의 음악 제작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케이티 김 영입 이후 몇 차례 상담을 해본 결과 케이티 김이 추구하고 싶은 음악은 본토에 가까운 짙은 음악이었다"며 "93년생인 케이티김은 10살 때 가족들과 미국 뉴저지로 이민을 떠나 21세까지 청소년기를 미국에서 보낸 탓에 한국 문화보다는 미국 문화와 음악에 더 친숙한 친구였기 때문"이라고 케이티 김의 음악적 지향점에 대해 먼저 전했다.
이어 "YG는 케이티김이 원하는 최적의 음악 제작 환경을 조성해 주기로 하였고, 케이티 김은 지난 수년간 수차례 미국을 오가며 외국 음악 프로듀서들과 송 캠프를 진행하며 많은 곡들을 완성하게 됐다. 그리고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미국 촬영을 포함한 여러 편의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끝마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케이티 김은 신생 소속사로 이적한다. 양현석 대표는 이에 대해 "다시 말해 케이티 김의 데뷔 앨범은 YG에서 준비했지만 데뷔는 다른 소속사에서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까닭에 대해서는 "데뷔를 앞두고 다른 회사로 이적하게 된 이유는 케이티 김의 모든 앨범 준비 과정을 처음부터 담당해왔던 YG의 임직원이 올해 초 독립을 결정하면서 케이티 김의 데뷔 일정에도 혼선이 생겼다. 그 이유는 그 담당자가 케이티 김 추후 프로모션 계획까지 전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 대표는 케이티 김과 해당 임직원을 개별적으로 만나 무엇이 케이티 김을 위한 일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상담을 진행했고, 최종 선택과 판단은 케이티 김에게 결정하도록 배려했다. 케이티 김은 최종적으로 해당 임직원이 새로 설립하는 신생 회사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양현석 대표는 "YG는 케이티 김의 음원 유통은 맡아 연결성을 유지하며 케이티 김의 성공적인 데뷔를 응원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조만간 새로운 회사에서 케이티 김의 데뷔 앨범 소식에 관해 자세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 같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케이티 김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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