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첫 연승' 휴스턴, NBA 결승 진출까지 '단 1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5 12: 30

휴스턴 로케츠가 NBA 파이널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휴스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 열린 '2017-208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상대로 98-94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리즈 첫 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3승 2패로 치고 나갔다.
1쿼터 휴스턴이 리드를 잡았다. 제임스 하든의 득점으로 시작을 알린 휴스턴은 트레버 아리자와 제라드 그린의 연속 3점포로 19-8로 일찌감치 점수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잇달은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1쿼터는 23-17로 끝났다.

2쿼터 커리가 살아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도 수월하게 풀렸다. 휴스턴이 PJ 터커의 3점슛으로 초반 기세를 잡으려했지만, 커리가 곧바로 3점포로 응수했다. 초반 커리의 득점포에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이 치고날 기회를 주지 않았다. 휴스턴의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점점 간격을 좁혔고, 결국 전반전 45-4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3쿼터 잡고 잡히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든과 크리스 폴의 득점으로 휴스턴이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듀란트가 곧바로 3점포로 꼬리를 잡았다. 결국 3쿼터는 72-71로 골든스테이트의 리드 속에 마쳤다.
승부처가 된 4쿼터. 커리와 그린이 3점포를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5점 차 이내의 승부가 펼쳐졌다. 86-82로 휴스턴이 앞선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뼈아픈 실수가 나왔다. 골든스테이트의 타임아웃 뒤 드레이몬드의 패스를 하든이 가로챘고,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만회골이 터진 뒤 한 점 차로 추격에 성공했다. 고든과 그린이 다시 3점슛을 주고 받으며 접전이 유지된 가운데 아리자가 종료 10초를 앞두고 자유 한 개를 성공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반격을 노렸지만, 턴오버가 나왔고, 결국 이날 경기는 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