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로하스 쌍포' KT, LG 꺾고 3연승...LG 4연승 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5 21: 52

KT가 LG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KT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13-7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3연승, LG는 4연승이 끝났다. 엎치락 뒤치락 난타전이었다. KT 로하스가 3안타 2타점, 이진영이 2안타 4타점, 황재균이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1회 이형종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박용택 삼진 후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투수 키를 넘기고 2루 베이스를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KT는 강백호의 중월 2루타와 로하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폭투로 2,3루가 됐고, 이진영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3루에서 황재균이 좌선상 2루타를 터뜨려 2-2 동점. 또 폭투로 주자는 3루로 진루했고, 윤석민의 2루수 땅볼로 3-2로 역전시켰다.
LG는 2회 2사 후 이형종이 KT 선발 김용주 상대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LG는 3회 박용택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어 김용주를 강판시켰다. 채은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시켰다.
KT는 4회 선두타자 황재균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2아웃 후에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아 4-4 동점에 성공했다.
KT는 5회 1사 후 강백호-로하스-이진영의 3타자 연속 안타로 5-4로 다시 리드를 잡으며 LG 선발 김대현을 강판시켰다. 황재균이 2번째 투수 최동환의 초구 직구를 끌어당겨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6회 스리런 홈런으로 다시 추격했다. 채은성과 양석환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천웅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려 7-8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KT는 6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심우준의 1루수 땅볼 때 홈 송구를 피해 세이프됐다. 로하스가 2사 1루에서 좌중간 투런 홈런으로 11-7로 달아났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포. 
KT는 8회 2사 2,3루에서 이진영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13-7로 도망가며 쐐기를 박았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