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8이닝 1실점 역투’ 김광현, “완투 욕심 없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25 21: 59

복귀 후 최다 이닝 투구로 자신의 진가를 알린 김광현(30·SK)이 긴 이닝 소화에 의미를 뒀다.
김광현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6번째 승리를 따냈다. 최근 기세가 좋은 한화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원시원하게 공격적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섰다. 평균자책점을 2.50으로 끌어내린 김광현은 이날 규정이닝에 진입, 리그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광현은 “야수들이 수비를 잘해줘서 길게 던질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 승부하면서 투구수를 줄여나간 것도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도움이 됐다”면서 “어차피 투구수가 90~100개 사이로 정해져 있었고, 9회에 나가면 100개를 넘기는 상황이라 완투는 크게 욕심내지 않았다. 한 계단씩 더 준비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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