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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의 네이마르 유혹..."위대한 선수라면 레알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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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보다 큰 빅클럽. 위대한 선수라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야 한다."

미국 '베인스포츠 USA'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치링구토'의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서 마르셀로가 다시 한 번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네이마르의 레알 이적을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FC 바르셀로나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820억 원)로 파리 생제르맹(PSG)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그는 시즌 내내 문제를 일으켰다.

시즌 초에는 '터줏대감'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을 둘러싸고 다툼을 일으켰다.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 역시 네이마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받는 특별 대우에 다른 PSG 선수들이 분통을 터트렸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PSG는 이번 시즌 다시 리그1 우승 트로피와 컵대회 트로피를 탈환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했다.

UCL 탈락 이후 네이마르가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특히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PSG의 나세르 엘 켈라이피 회장이 몇 번이나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는 "네이마르 잔류를 2000% 확신한다. 어떠한 선수도 클럽보다 위대하지 않다"고 강조했지만 루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서 마르셀로는 "나는 네이마르랑 한 클럽에서 뛰는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브라질 대표팀에서 네이마르에게 이적을 권유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주장한 바 있다.

베인스포츠 USA에 따르면 마르셀로는 브라질 대표팀의 동료인 네이마르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나는 대표팀에서 네이마르와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답했다.

하지만 마르셀로는 "모든 위대한 선수는 레알에서 뛰어야 한다. 레알은 빅클럽이다. 모든 선수보다 위대한 클럽. 그러니 위대한 선수라면 레알에서 뛰어야만 한다"고 네이마르에게 우회적으로 이적을 권유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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